레벨4에 접어들면서 3때는 잠깐 사라졌던 미션이 부활했다.
레벨1,2 때도 미션으로 굉장히 바빴던 기억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첫번째 미션부터 쉽지 않았다.
톰캣 구현하기라는 주제로 깊이있는 학습을 목표로 한 미션이었다.
보투게더 팀은 5차 데모데이까지 추가해야할 기능이 꽤나 생겼는데, 미션과 병행하려니 미션이 뒷전이 되곤했다.
아마 내가 하고싶은 것을 먼저해서 그랬던 것 같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API구현을 할 때 정말 흥미롭고, 뿌듯함을 많이 느꼈다.
테스트의 중요성도 많이 느꼈다.
인간은 항상 빈틈이 있기 마련이고, 이를 보완해주는 것은 테스트 코드라는 것을
하지만 테스트는 언제나 짜기 귀찮다..ㅎㅎ
요새 약속이 종종 생겨서 주말을 온전히 개발에 투자하지 못해서 미션을 급하게 구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가는 중이다.
많은 시간이 있기에 느긋하게 진행하다가 결국 밤을 새는 일이 허다했다.
잠을 비롯한 건강의 중요성이 와닿는 요즘은 최대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려고 신경쓰는 중이다.
결국 오랜기간 좋아하는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몸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도 개발자의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도 정신도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다들 미션을 척척 구현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했고, 어떻게 학습하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만큼 많은 고민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기에 쉽게 적용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들어져 있는 톰캣과 같은 것들을 구현함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면서 레벨4를 보내야겠다.
프로젝트와 미션, 그 외적인 것들에 대한 시간 분배가 중요한 시기라고 느낀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맺고 끊음을 할 줄 아는 능력을 두달간 익혀야겠다.
버리거나 미뤄둬야할 것들을 확실하게 정하고 미루는 마음가짐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레벨4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