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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mxon's Tech Note
[우아한테크코스] 레벨3 6주차 생활기 본문
3차 스프린트가 끝나고 오랜만에 생활기 글을 적는다.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다.
팀에서는 여러 API를 만들고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
누구에겐 짧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긴 기간이지만 특히나 나에게는 짧았다.
팀원들에게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은 값지고 귀중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런 생각을 거쳐왔는지도 유추해볼 수 있고,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들을 때면 성장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순간 나도 느리지만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작성했던 코드를 곱씹으며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다보니,
때로는 더 좋은 방식이 떠올라서 고치기도 했다.
레벨3의 큰 목표였던 모르는 것 넘어가지 않기.
지금까지 돌아봤을 때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습관적으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의문증을 가져오지 않았기에
질문하는 습관도 형성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아쉽고 후회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용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는 내가 모르는 것을 직접 시험해보고 새로운 의문으로 넘어갈 수 있는 능력도 생긴 것 같다.
확실히 나는 직접 해보고 체화하는 것이 더 잘 맞는 스타일이라고 느꼈다.
테코톡을 준비하면서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함께 준비한 라온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주변에서 리허설을 봐주시고, 끝나고 질문도 많이 던져주셔서 고마웠다.
라온은 언제나 용기를 주고 자신감있는 친구이기에 배울 점이 많다.
넓고 깊게 생각하는 것이 느껴지는 친구 중 한명인 것 같다.
이제 마지막 스프린트가 남았다.
기능 구현보다는 API연동과 다듬는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4차 스프린트 기간에는 다른 스프린트보다 더 집중도 있게 작업해야겠다.
마무리는 멋지고 깔끔하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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