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mxon's Tech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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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 레벨2 7주차 생활기

저문(jeomxon) 2023. 5. 30. 11:50

레벨2도 거의 끝을 보이고 있다.

막상 이번 레벨에서 내가 뭘했을까 생각해보면

진짜 생각이 나질 않아서 걱정된다.

 

지치지 않기 위해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

원래는 아슬아슬하게 살아도 지각은 잘 안하는데

이번주는 지각을 두번정도 했다.

너무 많이 내려놨나 싶기도 했다.

 

다행히도 지난 주말 충분히 휴식했다.

대체공휴일 덕분에 3일 연달아 늦잠을 잤더니

드디어 몸이 살려달라고 외치지 않는 것 같다.

 

일찍 자고 싶은데 정말 쉽지 않다.

부모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꼭 가방은 무겁다고.

지금의 나도 그렇다.

뭘 하지는 않으면서 꼭 잠은 안자고 버티는.

막상 돌아보면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고 크게 한게 없는 것 같다.

단지 내 마음이 편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을까.

 

처음으로 가볍게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생각보다 삐걱대는 부분들이 있었고,

서로의 요구사항들이 늘어났다.

평소 온라인 상의 말투가 그렇게 친절한 편이 아니라 걱정스럽기도 했다.

다행히도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의견을 자유롭게 내주시는 팀원 모두에게 감사했다.

 

남은 기간동안 내 장점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얼핏 말해줘서 하나 깨달았다.

사람들의 사소한 변화를 잘 알아채는 것 같다.

생활에서도 그렇고 개발을 할 때도 그런 것 같다.

굉장히 사소한 부분들이 눈에 잘 보인다.

물론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장점으로 승화시켜야겠다고 느꼈다.

 

장점을 써보라고 하면 항상 막혔던 것 같은데,

이제는 한 칸을 더 채울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