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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mxon's Tech Note
[우아한테크코스] 레벨1 인터뷰 회고 본문
레벨1의 마지막 과정인 레벨 인터뷰를 진행했다.
체스 미션을 급하게 마무리하고 참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레벨 인터뷰는 이틀을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 먼저 진행하는 팀에 속하게 되어서 준비할 시간이 촉박했다.
어쩌면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레벨1에서 완벽하게 학습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면접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다고 들었기에 긴장이 많이 됐다.
손발에 흐르는 땀은 멈출 줄 몰랐다.
사실 가이드에서는 정확하게 대답을 할 수 있는 토픽에 대한 작성보다는,
배웠던 내용을 작성하라고 되어있었다.
이로써 레벨1에서 학습했던 내용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학습한게 많이 없다고 느꼈다.
또한 학습했다고 생각한 것도 막상 말을 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했다.
- interface를 분리하여 테스트하기 좋은 메서드 만들기
- 정규표현식을 성능 면에서 더 잘 사용하는 방법
- 생성자 주입을 사용하는 이유
- ...
크게 이런 토픽으로 레벨 로그를 작성했다.
이중 대부분은 리뷰어분들의 코멘트를 기반이다.
물론 레벨 인터뷰에서 추구하는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라는 뜻과는 벗어났던 것 같다.
그래도 각자만의 스토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단순 지식 습득이 아닌, 진짜 학습을 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서 작성을 했다.
사실 전날까지만 해도 자신이 없었다. 물론 당일도 마찬가지였다.
레벨 인터뷰를 대비하기 위해서 크루들과 예행연습을 했는데,
다른 크루들의 학습한 부분과 자신있게 대답하는 모습에 주눅들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생각하는 건 '나도 다를건 없다'라는 말 한마디였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장점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질문과 경험에 중점을 두기로 마음먹었다.
인터뷰는 생각보다 허무하게 지나갔다.
'면접'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었다.
레벨1의 짧은 방학동안 부족했던 점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자리 같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남겼던 레벨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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